소규모 기준으로는 확실히 네이버 TV가 유리해 보인다.

유튜브는 영상에 광고를 구독 1,000명 및 연간 조회시간 4,000시간부터 허용한다.

이에 비해 네이버는 처음부터 달 수 있고, 수입 지급 기준이 구독 300명 & 총 조회시간 300시간이다.

게다가 광고 단가도 좀 더 쎈 편이다. 광고 길이가 길어서 그러려나.


아무튼 네이버 TV에게 남은 가장 큰 고민은 트래픽일 것이다.


유튜브에게 통신사가 망 사용료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언론에서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도 쓴다.


그런데 이것 만큼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이 맞다.


국내 동영상 서비스 업체가 안 좋아진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망 사용료' 때문이다.


네이버는 한 해 1,000억원가까이를, 아프리카 TV는 150억 가까이를 통신사에게 내고 있다.


네이버와 아프리카 TV의 규모 차이를 생각해보면, 아프리카 TV는 많은 돈을 내고 있는 것이다.

동영상 서비스는 트래픽을 엄청나게 차지한다. 미국 인터넷 트래픽 3분의 1을 넷플릭스가 차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림이 없는 책 한 권은 아무리 길어도 10MB를 넘는 경우는 별로 없다. 300장정도의 소설 한권 담는데는 플로피 디스크(1.44MB)도 크게 문제 안될 것이다. 반대로 동영상은 4K60fps 2초(40Mbps 기준), FHD60fps 4초(20Mbps)정도다. 물론 실제보다 더 담을 수 있지만, 플로피 디스크 한장으로는 1초도 담지 못한다. 음악은 128kbps(저음질)에서 256kbps(고음질)정도다.

통신사의 400kbps 무제한 부가 서비스의 속도로는 그림이 없는 웹 페이지 정도는 그럭저럭(1~4초 이내) 로딩 되지만, 그림 한 장만 있어도 전체로딩 시간은 늘어난다.


그리고 해외 통신망은 더 비싸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네이버 TV등 국내 동영상 서비스의 성공의 방해물은 '망 사용료'다. 그런데 이 문제는 여러모로 복잡하다.


SKT의 시가총액은 네이버보다 크다. (2019-02-12 기준)


통신사와는 싸움이 안된다.


이 글에서 해결책을 말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이권(인터넷 서비스 회사, 통신사, 고객)이 밀접히 연결된 부분이라 없애자, 말자 하기가 힘들다.


마지막 3줄 요약.


네이버 TV, 소규모 기준으로는 매우 유리(광고 수입을 일찍히 얻을 수 있다), 다만 사실상 내수용 이라는 부분이 단점

판도라, 아프리카TV, 네이버TV등 국내 동영상 업체가 유튜브의 비해 망사용료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자본도 무시는 못한다.)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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